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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설교 정리 묵상

고린도후서 4:7~18절 | 보잘것없어 보이나 요긴한 질그릇

by pisteuo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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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7 수 새벽예배

 

 

 

 

 

사도바울은 우리를 질그릇에 비유한다. 

진흙으로 지은 그릇. 

윤택이 나지 않고, 쉽게 깨지고 값싼 그릇이었다.

등잔 밑 그릇으로 사용했다. 

불을 밝힐 수 있는 요긴한 역할을 했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의 어둠을 밝힐 수 있는 요긴한 그릇으로 쓰임받을 수 있는 존재들이다.

 

 

보잘것 없는 질그릇과 같은 인생이지만, 

세상을 밝히는 요긴한 그릇으로 쓰임받는 자들이 되길.

 

 

1. 질그릇의 능력은?

(7절) 우리가 이 보배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0)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철저히 우리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처음엔 떨리는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하다가도, 하다가 보면 자신의 생각을 따라 가곤 한다. 지난 날의 경험으로 사역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전 1:27

자신이 지혜가 없고 정말 부끄러운 자임을 자각하는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1) 어떠한 능력이 나타나는가? 찌그러지지 않게 된다.

(8절)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사방에서 이러한 압박을 느낀다. 

  • 먼저는 사람을 통해 압박을 느낀다.
    사람을 통해 받는 마음의 압박과 고난은 매우 힘든 일이다. 
  • 생계로 인해서도 압박을 느낀다.
    바쁜 상황가운데 천막을 만들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 건강에 대한 합박을 느낀다.
    사도바울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었고, 고쳐지지 않는 심각한 질병을 품고 있었다
    고후 12:7 ‘육체의 가시’, ‘사탄의 사자’ 라고 까지 표현한다.
    이 때문에 근심하고 괴로워하고 실제적인 삶의 여러가지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누구든 저마다 압박이 있다. 

하지만 이 압박을 이겨낼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다 내면이 무너져있다.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았다(8절). 

 

자신 안에 동행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낙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절망보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

 

 

 

 

2) 또 어떤 능력이 나타나는가? 마음에 안정감이 있다

(9절)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 ‘박해’는 사람을 통해 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손가락질하고 나를 배신하고 떠난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께 버림받지 않았기 떄문에 괜찮다. 
  • ‘거꾸러뜨림’은 상황을 통한 고난이다. 하지만 바울은 여러번 던져졌지만 깨지지 않았다. 

 

 

 

2. 질그릇이라면, 무언가를 담아야 한다. 

질그릇은 세상 그 어떤 것도 담아낼 수 없는 독특한 것을 담아낼 수 있다. 

왜 질그릇만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것이 있을까?

 

오직 우리만이 경험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시 116:8~10

 

사도바울은 연약하고 죄인중의 삶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스도꼐서 손 내밀어 주셨다. 

 

(18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삶을 경험한 자들이라면, 우리 인생의 전환이 있었는가? 이를 점검해보아라. 우리가 여전히 세상의 것을 담으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눈에 보여지는 성공을 인생에 담기 위한 여느 그릇과 다를 바 없는 그릇이지는 않는가?

 

오직 우리만 담을 수 있는 것을 담는 자들이 되자

 

 

오직 질그릇만이 담을 수 있는 것들은?

 

1)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담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사셨다면 어떻게 사셨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담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마땅히 하셨을 일들을 기꺼이 감당하는 일. 

죽어가는 영혼을 바라보며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하셨을까?

 

”그리스도라면 어떻게 행동하셨을까?”

 

 

 

 

묻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하자

 

(12절)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2) 영혼들을 담을 수 있다

(14절)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사도바울의 마음에는 영혼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님 다시 만날 때에, 홀로 서는 것이 아니라, 영혼들과 함께 설 그날을 소망했다는 것이다. 

우리도 주님 앞에 서게 될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그 때에, 단 한 사람도 진심으로 영혼을 구하지 못했고 살리지 못했다면 얼마나 초라할 것인가?

 

 

 

3. 우리는 질그릇이지만, 결국 재질이 바껴야한다

(16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 내면의 강인한 그릇으로 변화되라

우리의 겉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낡아진다. 

우리의 육신은 바꿀 수 없는 재질이지만, 우리의 내면은 날로 바꿀 수 있다. 속사람을 바꿔야한다. 

외면과 내면 모두 연약한 질그릇이었지만, 우리의 내면은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내면으로 변화되어져야 한다. 강인한 그릇으로 변화되어져야 한다. 

 

2) 연약한 질그릇을 넘어서서,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는 그릇이 되라

(17절)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 마음을 단단하게,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말씀과 능력으로 강하여지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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