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 눕혀서 재우기 성공!

6개월이 되면서 아기는 학습이 가능해지게 된다.
말을 정확히 알아듣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된 행동을 통해
아이들도 습관이 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처럼.. 

 

 

우리아기는 울음소리가 우렁차고, 하기싫은것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우는 아기이다
몇번 눕혀서 재워보려 시도했지만 쩌렁쩌렁 우는 소리에, 아랫집에서 눈치를 주는 바람에 포기.
그리고 안아서 자면 금새 자고, 평소에는 순한 아기여서 굳이 수면교육은 생각도 안해봤다. 
그러나 7kg가 넘어가면서 손목과 허리가 아파졌고 누워서 재우는걸 시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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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졸음신호와 잠패턴 파악하기.

   몇일 동안 아기의 시간을 잘 기록해서 패턴을 파악해보자 (우리아기는 보통 깨어있은지 2시간 후부터 슬슬 졸려함)
   재미있게 놀다가 슬슬 지루해하며, 웃음도 없어지고, 하품을 한번 쩌억 한다.
   (하품을 안할 때도 있으며, 귀를 긁거나, 눈을 비비는 등 행동을 한다. 아예 졸음신호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2. 꽉 안아주고 걸어다니며 속삭인다 (1~5분정도)

 

   이제 자러가자~ 혼자 누워서 잘 수 있을거야 사랑해 속삭여주면서 침상으로 안고 천천히 간다. 그러면 졸음이 가중된다

 

3. 수면환경 만들어주기

   어둡게 하고, 백색소음을 틀어주고, 더우면 깨니 선선하게 해준다. 
   얼마 전부터는 애착인형 삼으라고 인형도 옆에 놔주었다. 

 

4. 눕혀서 재우기 시도

   첫날 밤, 한시간동안 울다 웃다 소리지르다 목이 쉬었다. (왜이래 엄마?! 이런 표정이었다)
   그리고 포기할까? 할때쯤 정말 갑자기 잤다. 갑자기! 
   그 이후로 10분컷으로 잠든다! 포기하고싶을 때 쯤 갑자기 잠드는 경우들이 많으니, 엄마가 버틸 수 있는 한 시도해보자
   
   그런데, 그 이후로 30분 자던 낮잠도 1시간~3시간까지 잘 자고, 밤잠도 잠시 깨도 뒤척이다 스스로 잠든다
  

5. 아기는 기계가 아니라는 것 기억하기 

   약 한달정도 해본 결과, 잘 누워서 자다가도 때로는 자기싫어서 울고불고 소리를 꽥꽥 지른다.
   그럴때는 안아서 속삭여주고 스킨쉽 해주면 품에서 스스로 잠들때도 있다.
   "우리 애기 원래 누워서 잘잤는데? 안아줘야하나? 또 안겨서만 자면 어쩌지?" 고민할 수도 있는데, (내가 그랬다)
    잠 뿐만 아니라, 먹는것, 노는것에서 다 그렇듯 아기는 로보트가 아닌 사람이라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