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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성경 66권 📌

[성경정리] 누가복음 요약 정리 장별 내용 | 기독교 역사와 세계사 <42>

by pisteuo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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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누가복음의 특징
목차 2. 핵심 키워드
목차 3. 좋은 감동 성경 구절
목차 4. 누가복음 내용 구분

목차 5. 이미지
목차 6. 장별 한 줄 정리
목차 7. 장별 요약 정리
References

 

1. 누가복음의 특징

기록 목적 : 읽는 자의 신앙을 더 확실히 하기 위해 (눅 1:4)
• 분량 : 24장

누가복음의 특징들
-연대기적 순서를 중심으로 기록되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으로 향한 여행기를 길게 다루고 있다(눅 9:51~19:27) - 19개의 비유로 가르치심
-기독교 역사를 세계사와 연관시켜 설명하려 했다
-예수님에 대한 나이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눅 2:42, 3:23)
-예수님의 감정이 많이 표현된다
-비교적 이방인들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핵심 키워드

예수님 / 인자 / 회개

 

3. 좋은 감동 성경 구절

• 18장 13절 -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이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4. 누가복음 내용 구분

1. 탄생에서 공생에 이전까지(1:1-4:13)
2. 갈릴리 사역 이적과 설교(4:14-9:50)
3. 예루살렘으로 향한 여정(9:51-19:27)
4. 십자가 죽음과 부활(19:28-24:53)

 

5. 👨‍🎨 이미지01

장소 이동으로 보는 누가복음

 

6. 📑 장별 한 줄 정리

탄생에서 공생에 이전까지

01장 - 예수님의 나심을 예고하다 / 세례요한의 출생

02장 - 예수님의 나심 / 열두 살 시절의 예수

03장 - 세례 요한의 세례 /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다

04장 - 예수님의 광야 40일 시험

 

갈릴리 사역 이적과 설교

05장 -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 / 지붕으로 달아 내린 중풍병자가 치유 받다

06장 -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 / 열두 제자를 사도로 택하시다

07장 - 백부장의 종을 고치시다 / 한 여인이 향유 담은 옥합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기다

08장 -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시다 /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혈루증 앓는 여인

09장 - 열두 제자를 보내시다 / 오병이어 /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모세, 엘리야와 말씀하시다

 

예루살렘으로 향한 여정 : 19개의 비유

10장 - 칠십 인을 세워서 보내시다 / 선한 사마리아인 / 마르다와 마리아

11장 - 기도를 가르치시다

12장 - 자기만을 위해 곡식을 가득 쌓아둔 한 부자 비유 /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13장 - 안식일에 꼬부라진 여자를 고치시다

14장 - 수종병 든 사람을 고치시다 / 제자가 되는 길

15장 - 잃은 양을 찾은 목자 비유 / 돌아온 탕자 비유

16장 -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17장 - 나병환자 열 명이 깨끗함을 받다 

18장 - 과부와 재판장 비유 /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 부자 관리 / 죽음과 부활을 다시 이르시다 / 맹인을 고치시다

19장 - 예수와 삭개오 / 은 열 므나 비유 /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다 / 성전에 들어가신 예수

 

십자가 북음과 부활

20장 - 예수의 권위를 두고 말하다 / 포도원 농부 비유 /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 / 부활 논쟁 /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 서기관들을 삼가라

21장 - 가난한 과부의 헌금 /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이르시다 / 환난의 징조 / 예루살렘의 환난과 인자의 오심 /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 /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22장 - 유다가 배반하다 / 유월절을 준비하다 / 마지막 만찬 /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이르시다 / 전대와 배낭과 검 / 감람 산에서 기도하시다 / 잡히시다 /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 / 예수를 희롱하고 때랃 / 공회 앞에 서시다

23장 - 빌라도가 예수께 묻다 / 헤롯 앞에 서시다 / 십자가에 못 박히게 예수를 넘기다 /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 숨지시다 /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두다

24장 - 살아나시다 / 엠마오 길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 하늘로 올려지시다

 

 

 

7. 📜 장별 요약 정리

서론

  누가복음은 사복음서 중 한 권으로, '누가'가 저자입니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쓴 인물로써 직업은 의사였다는 것을 골로새서 4장 14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 하느니라 (골4:14)

 

  또한 누가는 다른 제자들과는 다르게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이었습니다. 당시 헬라인들은 철학이 발달했고 이성적이며 논리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논쟁과 토론하기를 좋아했지요. 그래서 헬라인인 누가가 쓴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서 예수님에 대해, 복음에 대해 조목조목 이해하기 쉽게 적혀져 있답니다.

  누가복음은 누구를 위해 쓰여졌을까요?

  누가복음 1:3에 보면 데오빌로 각하에게 쓰여졌다고 나와있습니다. 데오빌로 각하는 로마에 속한 고위 관리층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데오빌로 개인에게 보낸 서신이라는 말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데오빌로라는 뜻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당시 하나님을 믿던 자들에게 보낸 서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마태복음은 유대인이었던 마태가 유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특징적으로 잘 썼다면, 이 누가복음은 헬라인들을 포함해서 여러 이방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적었다는 점입니다.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으로써 이해하기 쉬운 말씀이 필요하다면 누가복음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마냥 "덮어놓고 믿어!"가 아닌 예수님의 태어나심과 족보, 생애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그리고 복음을 더 깊이 알고 싶다면 누가복음을 천천히 묵상 해보는 것이 참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01장

  이 시대의 사가랴와 같은 자

  누가복음의 첫 이야기는 세례요한의 출생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는 제사장 중의 한 사람이었던 사가랴였고, 어머니는 엘리사벳 이었습니다. 말라기서가 쓰여졌던 시기 이후부터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약 400년의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이 400년 동안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고, 다시 귀환했지만 여러 어려움들에 봉착하고 또다시 로마의 식민지가 된 여러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있었고, 신앙적으로도 선지자도, 어떠한 환상과 계시도 없던 영적 암흑기의 시대였습니다. 이런 어두운 시대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의인이었고, 말씀을 흠 없이 지키던 거룩한 가정이었습니다(6절).

  그러나 이 부부에게는 한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많은 나이가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당시 아이가 없는 것을 하나님의 저주로 인식했던 시대였기에, 아이가 없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여러 어려운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부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의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 이런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꾸준히 성전에서 기도하고있던 사가랴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나 "너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었다. 곧 아들을 줄테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사가랴가 믿음 없는 말, 의심을 하지 못하도록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봉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토록 기다리던 아들이 기적적으로 생겼습니다.

  여러분, 지금도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살던 시대와 같이 영적인 암흑기의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혹과 죄가 가득한 이 시기에, 우리는 사람들 앞에 인정받는 자가 되기보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때로는 그렇게 살아감에도 어려움과 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거룩한 자, 사가랴와 같이 성전에서 꾸준히 기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큰 은혜를 주신답니다. 우리가 사가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꼭 경험하는 자들 되기 바랍니다

 

  마리아의 반응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가정에 세례요한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마리아와 요셉의 가정을 비추십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아직 결혼하기 전, 약혼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아들을 임신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의 이름은 예수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임을 말합니다.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아직 어느 남자도 만나보지 않은 순결한 처녀였고, 그런 처녀에게 아들이 잉태된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 일이 어찌 일어날 수 있는지 궁금한 마음과 동시에 정말 사진을 통해 메시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마리아는 천사에게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이 일이 있을까요?"라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에 천사는 성령으로 잉태될 것이라 대답하며, 친족인 엘리사벳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예언 앞에 마리아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내게 행해주십시오!" 라고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그 당시, 결혼하기 전인 처녀나 약혼만 한 처녀가 임신을 할 경우 간음죄로 몰려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마리아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설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은 불가능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겠습니다!"라는 믿음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질 때, 나에게 어떠한 순종을 원하실 때 마리아와 같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무엇이든지 순종하겠습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 뜻을 이루어 주십시오!' 라는 반응을 나타내는 자들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마리아는 이 일이 있은 후,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천사가 말했던 친족 엘리사벳에게 달려갔습니다. 이 일을 혼자 끙끙거리는 것이 아니라, 믿음 없는 자들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서 그 뜻에 순종해 나가는 믿음의 선배와 같은 엘리사벳에게 찾아가 이 일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고, 그 두사람은 서로를 축복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신앙의 선배들, 공동체, 지도자와 함께 나눌 때 그 축복과 기쁨은 더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리아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찬양함으로 반응했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신을 통해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예배를 드리며 어떤 반응을 하고 있나요? 오늘 마리아의 반응을 본받아 우리도 믿음으로, 순종으로, 감사와 찬양으로 반응하는 자들 되기를 바랍니다

 

  세례요한의 출생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통해 드디어 세례요한이 출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문화중에는 아버지나 조상들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짓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기에 많은 친족들이 세례요한의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을 딴 사가랴라고 지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분명히,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눅1:13). 그렇기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당시 자연스럽고 당연했던 문화를 거슬러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지었습니다. (57~66절)

  이 부부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세상의 문화와 목소리가 외치는 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고 하는 것을 따르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세상의 문화와 분위기를 거스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가랴와 엘리사벳과 같은 자들이 되어야 한답니다. 그럴 때 오히려 세례요한을 통해 많은 자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게 만드시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셨던 것처럼,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주의 손이 세례요한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손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통해 태어난 세례요한은 하나님께서 '앞서가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점찍어 두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로서 어렵게 얻은 자녀를 자신의 뜻대로 살게 하고싶은 욕심이 있었을 수 있겠고, 세례요한 또한 다른 것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대로, 그 부르심대로 세례요한은 어릴 적 부터 빈들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충만한 사람으로 훈련 받으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세례요한은 정말 많은 이들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들고, 많은 이들에게 세례를 주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여자에게서 난 자중에 세례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는 영광스러운 말도 듣게 되었습니다. (67~80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계획과 목적이 모두 있습니다. 세례요한과 같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부르심대로 살아가는 자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많은 이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가치 있는 일에 귀히 쓰임 받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02장

  예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자들

  2장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당시, 로마의 황제가 자신의 나라 뿐 아니라 식민지로 다스리고 있던 모든 나라들의 인구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도 모두가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요셉은 만삭의 마리아를 데리고, 호적하기 위해 갈릴리에서 베들레헴까지 먼 길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리아가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의 구유에서 태어나게 된 배경이 이렇게 된 것이죠. (1~7절)

  하필이면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호적을 해야 한다는 상황이 애석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께서 세팅해 놓으신 상황이랍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몇 백, 몇 천년 전에 쓰여진 구약의 예언들을 보면 메시야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언을 정확히 이루시기 위해 이런 상황들을 예비해 놓으셨고, 예수님은 탄생부터 구약의 모든 예언들을 정확히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소식은 마치 구원의 소식, 복음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 구유에서 태어나신 구원의 소식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자들은 똑똑한 자들도, 정치적으로 힘이 있던 자들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났고,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해 주었기에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자신들에게 했던 말들을 전해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했습니다. (8~21절)

  우리 또한 한 밤중에 양 떼들을 치던 목자들처럼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성실하게, 묵묵히 감당하고 있을 때 큰 기쁨의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양 떼들을 치는 일, 즉 내 주변에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는 이들을 잘 섬기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일들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히 그런 자들을 축복하시고 기쁨의 소식을 주실 것입니다.  하루하루 큰 변화가 보이지 않을 지라도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역들, 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들을 묵묵히 감당하는 자들 되시기 바랍니다.

 

  경건한 사람들이 받는 축복

  오늘 말씀에서는 아기 예수님에 대해 기록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출생 때 뿐 아니라 아기일 때도 하나님의 율법을 모두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장자로 태어난 아이는 주님의 것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 마리아와 요셉은 성전에 제사하기 위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이 때 몇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22~24절)

  먼저는 시므온이라는 자입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자였기에 성령께서 항상 함께하셨고, 특히 성령으로부터 죽기 전에 메시야, 즉 예수님을 만날 것이라는 사명을 주셨기에 메시야를 항상 고대하며 순종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 오셨을 때, 마침 시므온도 성령님의 감동대로 성전에 가게 되었고, 시므온은 성령께서 주신 사명대로 예수님을 죽기전에 만나게 됩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인도하신 것이죠. 아마 시므온이 예수님을 만난 순간 정말 감격스러워 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온몸으로 느꼈을 것입니다. 성실히 인도해주신 성령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25~35절)

  이 시므온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 앞에 의롭고 경건한 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성령님과 동행하다 보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작은 감동에 순종하고 또 순종하다 보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놀랍게 인도해 주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므온 외에 또 한 사람의 경건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안나라 이름하는 여인이었어요. 안나는 결혼한지 7년 만에 남편을 잃은 84세의 늙은 과부였습니다. 안나 또한 시므온과 같이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였어요. 인생이 참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안나는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고 성전을 떠나지 않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였습니다. 이런 안나에게도 하나님은 시므온과 같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마침 예수님께서 성전에 오셨을 때에 안나도 성전에 나와 기도했고 예수님을 알아보고 감격했습니다. (36~40절)

  시므온과 안나는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들, 성령님과 동행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평생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축복의 타이밍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살아갈 때,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타이밍으로 인도해 주시며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게 하실 것입니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

  아기였던 예수님은 어느새 훌쩍 자라 12살의 어린이 예수님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아기때부터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의 시절을 지나며 차츰 성장했던 것처럼 예수님도 인간의 모습이셨기에 여느 인간과 다름없이 성장해가셨습니다. 참 신기하죠?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니 말입니다. 이 말씀본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인간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시고 신적 권위를 가지셨던 예수님은 우리 인간을 너무 사랑하셨고, 장차 큰 구원계획을 가지셨기에 인간세상에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야말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것입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수고와 고난을 감내하시기 위해 친히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느 누구보다 우리의 아픔과 고통, 상처와 고민 등을 가장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인간이 되어 오셨기 때문에 아기 때부터 어린시절, 청장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깊이 이해하시고 어루만져 주실 수 있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하는 고민과 고충과 아픔을 예수님께 가지고 나갈 수 있고 그럴 때 사람이 줄 수 없는 참 위로와 평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어린 시절부터 바로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일으키는 사역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시기에 맞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절기를 지키며 아버지 어머니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며 기다리셨습니다. 어찌 보면 자라나고 성장하는 과정 없이 바로 하나님의 권세를 사용하여 단번에 높아질 수 있으셨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러지 않으시고 겸손하게 자라나시며 인내하시며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의 때가 다 있습니다. 낮추실 때가 있고 높이실 때가 있고, 광야 같은 시간을 걸으며 기다리고 인내해야 할 때도 있고,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달려나갈 때도 있고, 성장해가며 준비해야할 때가 있고, 하나님의 사역을 열정적으로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하나님의 때를 지나고 있는 것 같나요? 아마 청소년시기의 많은 이들은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쓰실 때를 예비하여 준비하고 성장해가며 기다리는 때를 지나고 있을 것입니다. 어린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쓰실 때를 잘 준비하며 그 자리에서 묵묵히 순종하고 성장해나가 하나님의 비밀병기와 같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03장

  회개의 예배

  세례요한은 빈들, 광야에서 자라난 이후, 요단강 부근에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며 다녔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요한이 주는 세례를 받기 위해 각 처에서 모였습니다. 물로 주는 세례는 "우리의 더러운 죄들을 물로 씻어 새 것이 된다, 하나님의 것이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회개의 세례인 것이지요.

  우리의 예배는 회개의 예배, 죄사함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매 예배때마다 말씀을 통해 내 안의 잘못되었던 생각들, 죄악들이 깨달아지며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으로 회개하는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예배 자리에 왔다가 말씀도 잘 기억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것은 진정한 예배가 아니라 종교적인 행위와 같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회개의 예배, 죄사함이 있는 예배,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돌아가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회개의 예배가 드려졌다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회개할 뿐만 아니라 결단하고 그것을 삶에서 순종해가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런 회개의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들마다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세례요한은 적나라하게 선포하며 특히 이웃을 사랑하는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고 합니다. 옷과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불쌍한 자들의 것들을 강탈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도 우리 주변의 이웃, 가족, 친구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사랑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며 그들을 위해 섬기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회개의 예배를 드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자들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족보가 주는 교훈

  누가복음 3장 후반부에서는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 쭉 나옵니다. 사실 성경에서 족보가 나오면 이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교훈 받아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건가 궁금하고 고민이 되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결국 족보의 가장 위에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눅 3:38)

 

  결국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자들로써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력이 우리 안에도 넘칠 것이고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귀한 일들을 능력 있게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살아갈 때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내안에는 예수님이 살아 계시며 함께하신다!"라고 선포하며 하루를 살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의 족보 중에는 이름이 적힌 사람도 있고 적히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삶을 살아간 자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기억하시고 이렇게 성경에 기록해 두셨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아와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삶을 산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당장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다 먹고 마시고 결혼하기 바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거의 반평생을 방주를 지었던 노아. 사람들은 아마 비도 오지 않는데 방주를 짓는 노아를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홍수심판이 오자 노아와 그 가족들, 동물들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의 결과입니다. 또한 아브라함도 목적지가 어디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명령하신 땅으로 가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발을 뗐습니다.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국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노아와 아브라함처럼 때로는 믿지 않는 주변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더라도, 당장 미래가 불확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분명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그게 믿음으로 삶을 사는 자들의 결과입니다.

 

04장

  시험에 승리하자!

  예수님께서는 본격적인 사역을 하시기 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광야에서 40일동안 금식하시며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도 마귀가 시험을 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해서 넘어지게 만듭니다. '영적전쟁'인 것이지요. 오늘 말씀을 통해 마귀가 어떤 식으로 우리를 시험하는지, 그리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봅시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실 때 3가지의 것들을 시험했습니다. 먼저는 물질로 시험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고 도발합니다. 당시 먹을 것은 곧 재산과도 같은 시대였고, 40일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 굶주리신 예수님에게 떡이라는 것은 엄청난 유혹거리였습니다. 마치 돈이 없는 우리에게 돈으로 유혹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그리고 권세와 영광을 줄테니 나에게 절하라고 합니다. 세상에서의 힘과 권세를 줄테니 하나님대신 자신을 섬기라고 하는 것이지요. 또, 성전 꼭대기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뛰어내리라고 도발합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릴 때 무사한 것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인정하고 명예를 얻게 될 것이라 예수님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이런 3번의 시험들처럼 사탄은 우리가 혹 할만한 것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해 보이는 것들로 유혹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시험을 예수님은 이기셨습니다. 어떻게 이기셨나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마귀는 떠나갔다고 나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여러 다양한 공격들이 찾아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신앙적 생각보다는 세상을 쫓고 싶은 생각들, 예배 전후로 감정이 상하거나 교회와 교회 친구들에 대해 어려운 감정들, 실제적으로 교회에 발걸음을 끊게 만드는 환경들 등 여러 공격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스스로 선포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말이지요.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 앞에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하지?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시험을 통과하신 후,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갈릴리는 예수님이 어린 시절부터 자라나셨던 고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있었죠.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의 고향이자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곳인 갈릴리지역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배척했습니다. 따르지 않았죠.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려고 서셨습니다. 그리고 이사야서 말씀을 읽으시고,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22절에 보면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말씀에 놀라면서 동시에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하면서 금새, 현실적으로 예수님을 판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갈릴리 사람들을 이상히 여기시며 오히려 이방사람들이 더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는 말씀을 전하시자, 회당에 있는 자들은 예수님께 화를 내며 예수님을 쫓아내고 심지어는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떨어뜨리려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두가지의 반응이 보여집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은혜를 받기는 했지만 믿음없이 현실적으로 생각하며 말씀을 제단하고, 자신들을 향한 쓴 소리의 말씀이 들려질 때 화를 내며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예수님을 잘 알지도 못했던 이방인들, 또 과부와 같은 비천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였기에 치유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갈릴리 사람들과 같은 반응이 아닌 이방인들, 과부와 같이 겸손하게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살아 움직이는 말씀,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역할 수 있다? 없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갈릴리지역에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대표적인 사역으로는 복음과 말씀을 전파하시고, 귀신을 쫓으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사역들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만이 이런 사역들을 하시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예수님과 같이 사역하라고 하시며, 예수님과 같이 사역을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과연 어떻게 그러한 사역을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말씀을 제대로 전하시자 성령이 임하시고 더러운 귀신들이 쫓겨나갔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제대로 들을 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성령님이 임하시고 우리 안에 있는 악하고 어두운 세력들이 나가게 됩니다. 또한 우리도 말씀의 능력을 믿고,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할 때 우리 주변의 악한 세력들이 떠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을 때 질병을 꾸짖으셨고 그러자 질병이 떠나갔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질병을 놓고 믿음으로 꾸짖고 기도할 때 치유의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사역들, 기적의 연속들 사이에는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사역을 하시기 전과 후에 기도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42절에 ‘날이 밝으매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뿐 아니라 다른 복음서를 보면 새벽에 홀로 한적한 곳에 나아가 하나님과 교재하기를 힘쓰시고 겸손히 기도하기를 힘쓰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처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할 때 예수님과 같은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사역할 때 기적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 같은 사역을 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19장. (28-44)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어서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거의 다다를 때 쯤 제자 둘을 불러서 심부름을 보냅니다. 맞은편 마을로 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한 마리를 보게 될 것이니 그 나귀를 풀어서 끌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귀를 가져오려 할 때 누가 '왜 그 묶인 나귀를 풀어서 가져가느냐고 묻는다면 '주가 쓰시겠다'라고 말하라고 굉장히 자세하게 말해줍니다. 

  그 심부름은 조금 상식적이진 않았습니다. 그 곳에 나귀가 있을지도 불분명하지만, 더욱이 주인이 있는 동물을 그냥 끌고 오라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 보냄 받은 두 명의 제자는 그 예수님의 말에 순종하여 맞은편 마을로 갑니다. 그만큼 이 제자들은 예수님을 경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을 신뢰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가보니까 신기하게도 진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나귀가 묶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귀를 풀고 있는데 그 나귀 주인들이 와서 '왜 나귀를 푸느냐'고 물어보았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주께서 쓰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 주인들은 순순히 나귀를 가져가라고 보내주었습니다.

  그렇게 나귀를 끌고 온 후 제자들은 겉옷을 나귀 위에 걸쳐 두었고, 예수님께서는 그 나귀에 올라 타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그 나귀가 가게 될 길에도 겉옷을 쭉 깔아두었습니다. 초라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예수님이 왕으로 세워지심을 기념하는 대관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많은 제자들이 기뻐하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예수님은 곧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백성들이 눈이 가리워져서 구원의 평화의 소식을 도무지 알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끔찍한 심판이 다가올 것을 다 알고 계셨기에 예수님은 그 백성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22장 

(24-27절) 제자들 사이에 누가 크냐 하는 문제로 다툼이 일어난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큰 자는 섬기는 자임을 교훈하신다. 

 

 

 

 

 

References

이종필, 하나님 나라 성경 관통: 신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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