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02] 신두리 해안사구 및 주차장 | 맛집 덕수식당 (임산부 게국지)

 

태안 '석양의 추억'에서 하룻밤 잔 후, 신두리 해안사구로 향했어요
단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신두리 해안사구! 
가는길 햇살들과 옆에 펼쳐지는 갈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사진] 신두리 해안사구 가는 길에 잠시 멈췄던 태안 해변길

 

가다보니 신두리해안사구 옆에는 리조트가 있더라구요? 
'하늘과 바다 사이'라는 리조트인데 리조트에서 몇걸음 걸으면 신두리해변길을 걸을 수 있게 잘 해놓아서 다음에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요☺

 

평일에 가니 신두리 해안사구 주차장은 매우매우 한적! 우리차 포함해서 단 4대정도..? 
주차장에 차 대고, 신두리해안사구까지는 걸어서 한 10분정도 걸려요. 그러면 어느 길로 향할지 루트를 정하시면 된답니다^^

 

그런데 꿀팁!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는 사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해외의 사막🏜처럼 고운 모래가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없답니다ㅠ.ㅠ 
더군다나 보호구역이여서 그곳을 발로 밟는다던지 모래장난을 한다던지의 낭만은 누릴수가 없고.. 보는 거죠 뭐.. 
소올찍히 사진도.. 그냥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오히려 해변이 더 예쁘게 나와요 🤫

 

[사진] 신두리 해안사구 해변길 물 빠졌을 때

그래서 저희는 그냥 다시 주차장쪽으로 돌아와서 바로 해변길을 산책하자며 합의봤답니다~ 저는 임산부이기도 하니깐요.. (사실 많이 안걷고싶었어요☺)

* 그래서 혹시, 많이 걷기 싫다! 겨울에 신두리해변을 갔다! 굳이 사막같은 고운모래 안봐도 된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주차장에 차 대시고, 그 옆에 해변으로 향하는 쪽길을 걸어 해변길을 산책하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역시나 모래도 곱고, 갯벌이 넓게 펼쳐져서 너무 기분 좋고 인생샷도 건질 수 있거든요~~ 


기분좋게 한시간정도 폭풍사진, 우리끼리 임신주수사진 찍고 나서 게국지먹으러 향했어요~~가는길에 희안하게, 카카오네비가 이상한 산길을 알려줘서 미아가될뻔 했지만.. 신랑이 운전을 잘하는 덕에 큰길로 다시 나와 알아서 잘 찾아갔답니다~~
* 혹시 카카오네비가 이상한 덜컹거리는 시골길을 알려준다면 확인 후 가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

[사진] 덕수식당 게국지 큼직한 꽃게들의 자태

 

또 한가지 팁!
게국지는 시내쪽에 덕수식당추천해요! 2인이서 여행오셨다면 값비싸게 4~6만원씩 하는 게국지 시키고 왕창 남기느니, 
1인 13000이라는 너무 좋은 가격에 알맞은 양,맛까지 맛있는 덕수식당 한번 가보셔요~
이미 유명한지 저희갈때도 손님이 많더라구요 
밑반찬으로 돌게장도 많이 주시고 다른밑반찬들도 다 맛있고 아주머니들도 친절하시답니다^^

 

[덕수식당] 푸짐~한 밑반찬들 다 먹었습니다 (꺼억)

21주 임산부이지만 평소 간장게장, 꽃게, 등을 너무좋아해서.. 검색해봐도 뭐가 안나오길래 너무먹고싶어서 기도하고 먹었는데 역시나 탈도없고 담날 정밀초음파때 건강하게 놀고있는 아기를 만나볼 수있었어요👶
임산부 게국지. 익힌것이니 맛나게 드셔요~~
간장게장은 저는 먹었는데 소신껏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