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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성경 인사이트 📓

물과 피와 성령 [요한일서 5장 6~8절]

by pisteuo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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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에서 말씀하시는 물과 피와 성령..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주석을 정리해보며 알아가보자

 

 

물과 피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왜냐하면 성령과 물과 피의 증거 때문이다. 먼저, 물은 무엇이고 피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들이 있다. 첫째는 세례와 성찬을 의미한다는 견해이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흘리신 물과 피로서 고난을 상징한다는 견해이다. 마지막으로는 예수님의 시작(물 - 세례)과 끝(피- 십자가)를 상징한다는 견해이다. 이 세번째 견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예수님의 시작과 끝... 즉, 예수님의 모든 생애를 보면 예수님이 우리 주님이심을 믿을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예수님은 물의 세례를 통해 인간의 모든 죄를 깨끗케 하심을 보이셨고, 피의 십자가를 통해 죄인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음을 나타내셨다. 다시 말해 물과 피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행하신 사역 전체를 포괄하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의 시작을 알리며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세례 받을 당시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이 들렸다(막 1:11). 그리고 예수님꼐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백부장의 입에서 나온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고백이(막 15:39) 성경에 기록되었다. 이를 포함하여 예수님의 공생해 전체를 보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라 할 수 있겠나?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주님이 맞으시다.

 

 

성령이 증언하신다는 것의 의미는?

6절 후반부에서는 바로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되심을 증거하는 분이 진리의 성령이시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곧 성령이 친히 '예수가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증언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했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구원 받은 오른편의 강도와 백부장의 고백 또한 성령의 보이지 않는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일이다. 그리고 사도들 및 전도자들의 복음 전파 역시 성령의 권능에 의해 가능한 사역이다. 

 

성령의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의 고별 설교에서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는데, 곧 진리되신 보혜사 성령이 예수를 증거하시는 분으로 소개되었던 것이다.

 

(요 15:26, 개정)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 16:13-14, 개정)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께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할 수 있는 것은 그 성령이 진리의 영이기 때문이며, 그가 진리 자체이시므로 그가 증거하는 내용 역시 진리가 되는 것이다. 

 

 

8절 번역에 대한 논쟁점에 대한 분석

표준 원문(Textus Receptus)을 보면 본문 뒤에 삼위일체에 대한 직접적인 구절이 삽입되어 있다. 또한 이 표준 원문을 따라 번역한 KJV의 입장을 옹호하는 자들은 이 구절을 '삼위 일체를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구절'로 삼고 있으며,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 이 셋이 하나이다' 라는 구절을 기록하지 않은 한글 개역 성경을 비롯하여 여타 영역본들은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시내 사본(א), 알렉산드리아 사본(A), 바티칸 사본(B) 등 대부분의 권위 있는 사본들이 이 삽입구를 배제하고 있으며, 소수의 사본만이(221mg, 2318) 그나마 자구적 일치도 보이지 않은 채 발견되기 때문에 그들의 비난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표준 원문의 이 삽입구는 사본상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다만 후대의 몇몇 필사자가 삼위 일체 교리를 입증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추가 기록해 놓은 삽입구로 추정될 뿐이다.

 

 

성령은 오순절 사건을 가리킨다

물과 피는 6절에서 살펴보았듯이 물은 그리스도의 세례 받으신 사건을 나타내고 피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나타낸다. 그리고 본절의 성령은 바로 그리스도의 약속대로 제자들에게 임했던 오순절 사건을 나타낸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에 대한 명백한 증거는 물과 피의 예수님 전 공생애 사역과 더불어, 예수님 부활 승천 이후 제자들의 모든 행적들을 통해 확증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후에도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로 인하여 복음은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그 성령행전은 지금 2000년도에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그 모든 성령의 사람들의 행적은 예수님이 우리 주님이시라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예수님은 경험이나 지식이 아닌 성령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실 성경처럼 명백한 진리도 없다. 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는 것처럼 분명한 사실도 없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도 그 진리를 배척하기 일쑤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이나, 그가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사실, 혹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사실, 또 그를 믿기만 하면 구원 얻는다는 사실은 영적 진리요 하나님의 비밀이다. 따라서 그러한 사실은 인간의 경험이나 지식으로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증거를 통해서만 알 수 있고 인정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인정하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명백한 증거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주님이라고 부르는 자들은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지 않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예수님 믿으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 이미 우리 안에 그 강력하신 성령님이 계시는 것이다.

 

 

 

 

References

옥스퍼드 주석

 

 

 

 

 

 

 

 

 

주석 정리 및 묵상 인사이트 도감

• [마태복음 6장 19~34절] 신앙인의 바른 물질관, 재정관 [마태복음 6장 19~34절] 성경 그대로를 묵상하며 인상 깊은 말씀들을 정리해둔다 이 본문은, 올바른 재정관에 대한 명황한 말씀을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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