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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신학 📔

기독교 윤리 윤리학 개론 기초 이해 사상 신학

by pisteuo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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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윤리가 있으려면 좋은 신학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신학이 없으면 좋은 윤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칼빈 때까지만 해도 윤리와 신학이 분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19세기부터 이게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슐라이어마허(Schleiermacher) 쯤부터 분리되기 시작해서 윤리학이라는 것이 널리 확산됩니다. 

 


  윤리학이 좀 더 자기 스타일을 갖게 된 것은 19세기 중후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리의 범위가 점점 더 세분화되기 시작하지요. 기존에는 가정 공동체 안에서의 윤리가 주를 이뤘다면,19세기 중후반부터 대도시가 발달하면서 커지게 되고 '정의'의 문제가 등장하게 됩니다. 공평의 문제, 인간 소외, 인간 착취 해방의 문제 등 사회 윤리에 대한 문제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문제들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싸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더욱 체계화 되어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윤리는 삶에 올바른 판단을 해주는 지표요 방향표입니다

  기독교 윤리의 핵심 중 하나는 '판단'입니다.세상에는 그냥 보기엔 굉장히 복잡한 일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성경의 텍스트만 가지고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이 생겨납니다.  '여성 안수'에 대한 해석도 이러한 문제 중 하나이지요. 지금도 여성 안수를 주지 않는 교단이 몇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성경에서 벗어난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며 주로 고린도전서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구약에 등장하는 지도자 드보라나 모세의 누나 미리암의 이야기도 성경에 담겨 있습니다. 각자 나름의 해석을 갖고 나오는데 그 해석에는 각자의 렌즈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데, 우리는 어떻게 그것들을 해석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마주할 때 적용되는 것이 바로 '판단'입니다. 

 

 

 

 

 

 

 

 

 

 

 

※ 강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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