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해지 하려는데 매매계약서가 왜 필요한가?

 

곧 해외로 출국하여 수년을 체류 할 예정이기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가려고 했다. 따라서 차량을 중고로 판매하고 자동차보험을 해지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자동차보험을 해지하려고 하니 보험사에서 매매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답변이 왔다. 

 

이 답변을 듣고 궁금증이 생겼다. "나는 내 자동차보험을 내가 원하는 때에 해지할 수 있는 게 아닌가? 내가 차를 팔든 말든 내가 해지 하고싶다면 해지 해주는 게 맞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매매가 완료되었다는 증빙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그래서 보험사 지인분에게 이 궁금증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분의 답변을 듣고 나니 딱 이해가 되었다. 

자동차보험은 법적으로 의무보험에 속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손해배상 보장법
모든 차량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보험을 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이를 어길시 차량 소유주는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우리나라는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의무적으로 자동차보험을 들 것을 법으로 정해두었다. 자동차보험을 들지 않음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따라서 차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을 들지 않으면 벌금을 물 수 있다.

 

그래서 자동차보험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판매했다는 매매계약서 혹은 차량을 폐차했다는 증빙서류가 필요한 것이다.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 한가지 상식을 알아둔다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