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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모유수유 하는 방법 노하우 팁 | 100일 완전모유(완모)의 길 정주행중 프로젝트

by pisteuo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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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출산을 하고 100일을 향해 달려가고있어요
요즘 분유가 워낙 잘나와서 분유수유 아이들도 많아지지만 
여전히 모유가 영양가있고, 아이에게도 좋다는 사실은 모두 알거같아요
(ex. 면역력, 영양분흡수, 재정절약, 편리함 등..)

 

모유수유는 보통 6개월 정도부터 이유식과 병행하기 시작하며,

9개월 쯤부터 끊기도 하고, 돌까지 모유수유를 하기도 한다고 해요 :)

 

Photo by Daniil Silantev on Unsplash



저는 완모를 반드시 해야겠다 했던건 아니었지만, 주변지인들이 대부분 완모였어서
자연스레 나도 모유수유해야지 안되면 말고.. 정도로 마음먹었어요

그리고 추천으로 영통에있는 모유사랑에 다녀왔어요(내돈내산.광고x)
치밀유방에 유방양성종양제거수술을 여러차례 했던터라 완모 조건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원장님께서 산전관리를 통해 유선을 뚫어주셨고, 제 유방에 맞는 일대일케어를 해주셔서
그 아프다는 젖몸살 하나없이 지금까지 완모중이에요
중간중간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완모하고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며 완모팁 몇글자 적습니다 

 

Photo by Joshua Reddekopp on Unsplash

 

 

완모에 도움이 되는 팁 네 가지

 

1. 산전 전문적인 모유센터에 방문해보세요

완모하고자하신다면 산전 전문적인 모유센터에 가셔서 수유자세 등 교육 및 자신의 가슴상태 체크 및 미리 유선마사지 받으시는게 거의 90%인거같아요. 한번 갈 때 돈이 꽤 들지만 진짜 고생 안해요.  수능 쪽집게 과외 받는 느낌이랄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출산하고 수유하려면 왕고생이여요 

 


2. 무조건 직수! 유축보다 최대한 직수!

저는 모유수유 적극 권장병원이라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젖을 물렸는데 요즘은 젖병먼저 물려주는 병원이 많더라구요.. 병원에 맨 처음에 젖병 말고 젖 물려보고싶다고 이야기하면 좋을듯요(비싼돈 내고 출산하는데 요구해도 될듯해요) 
그리고, 젖이 안나오더라도 아기에게 하루에 두세번 계속 젖을 물려보면 아기가 젖냄새를 기억하고 젖병을 물더라도 나중에 젖을 찾는데요
조리원에서도 직수직수!
사실 직수에 관해서는 할말이 너무너무 많지만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으므로 패스(수유자세, 아기깨워서먹이기, 효율적으로 먹이기, 가슴마사지하기 등등.. ) 

 

저는 하루에 적게는 3번 많게는 6번 물렸고 밤 11시~아침6시까지는 유축만하고 쉬었어요 그닥 무리되진 않는 스케쥴이죠? 
그리고 수유자세 잘 숙지하고 있다면, 유축하는 시간이나, 직수하는 시간이나 그게 그거더라고요 (직수도 총 30분을 넘어가지 않게 해야 좋습니다)
집에와서는 무리되지 않는 한 무조건 직수하며 아기와 양 맞춰가기  

 

 

3. 음식..😭

모유수유할때 불편함은 식이가 아닐까 싶어요 (달달구리 커피가 너무 땡겼더라는ㅠㅠ..)
그렇지만 아기를 위해 물, 두유, 미역국, 한식 
아주 가끔 인스턴트.. (사람이니 어쩔 수 없쥬...)

 

4. 마지막으로는 소신과 인내랍니다

제게 가장 용기를 주었던 말중에 하나는, 
"양이 부족해서 완모 못하는 엄마는 없다. 창조의 원리로 결국 아기와 계속 맞춰나가다보면 모유량이 아기에게 필요한만큼 맞춰진다"였어요 
처음에는 양이 부족해서 혼합도 하고, 잦은 수유텀 때문에 고생할 수 있지만 모유수유는 마라톤이래요 결국 계속 직수하다보면 아기에게 필요한 만큼의 모유량으로 맞춰진다고 해요 (물론 유선막히지 않게 식이조절 해야겠쥬)

 

"양이 부족해서 완모 못하는 엄마는 없다. 창조의 원리로 결국 아기와 계속 맞춰나가다보면 모유량이 아기에게 필요한만큼 맞춰진다"


안좋은 유방조건에 조리원에서 완모하려하는사람 저밖에 없어서 눈치도 보였고, 아기가 유두혼동이 와서 젖꼭지 거부하기도 했었고, 집에 와서도 모유량이 부족한가 싶어 분유로 혼합도 해봤고, 2달간 해외출장 남편때문에 독박육아중이었고, 중간에 코로나도 걸렸었고, 하루에 16번 수유하며 밤 꼴딱 새기도 했고,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하며 우리아기와 인터넷상의 다른아기와 비교하며 속상해하며 포기할까말까 수없이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양부족해서 완모못하는 사람 없다니깐 언젠간 맞춰지겠지 또 우리 아기는 우리 아기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으니 아기와 잘 맞춰가자! 마음먹고 인내하며 수유하다보니...

50일정도부터 수유텀이 3시간정도로 맞춰졌고 70일부터는 밤에 6~8시간 통잠도 자주더라고요 (모든아기들 다 다르니 너무 비교하진 마세요오) 글고 통잠 안자더라도.. 외출시 너무편해요 그냥 몸만가면되요 ㅎㅎㅎㅎ

 

Photo by Yuri Shirota on Unsplash

 

 


 

 


모유수유 하고자 하는 모든 엄마들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정말로 정말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인내하다보면 
언젠간 해뜰날이 오리라!! 나중에는 5분쫙쫙빨고 퉤 하는 날이 온데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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