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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여덟 살까지는 무조건 방임하는 것이 좋을까?

by pisteuo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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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칼 비테 교육법'

한번 뿐인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면, 그리고 소중한 내 자녀를 최고에 가깝게 기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성경은 말할 것도 없이 그런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살아가면서 인생에 정말 소중하고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발견할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짧은 인생 살아오며 느끼는 것은,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은 나에게, 나의 인생에 너무나 소중한 책이다. 

 

참고로 '칼 비테(카를 비테, Karl witte)'는 기독교인이다. 목사이자 학자 이셨다. 

이 글을 읽는 또 다른 당신이 하나님을 믿는지 믿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떠나 먼저는 이 글에 담긴 가치관과 통찰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길 소망한다. 아마도 진정 놀라울 것이다. 

 

아래 내용들은 책, '칼 비테 교육법'을 읽으며 감동되는 부분을 일부 정리한 내용이다.

 

 


 

 

여덟 살까지는 무조건 방임하는 것이 좋을까?

그저 방임하며 자란 아이들.. 그런 아이들은 대개 고집이 세고, 폭력적이고, 욕구와 욕망에 충실하고, 이따금 아주 무지할 것이다. 꼭 자기 부모처럼 말이다.

일찍이 깊게 뿌리내린 결점은 고치기가 아주 어렵다.

 

아이들은 세심한 지도와 이로운 환경에 있다면, 인간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경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환경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한다

 

밖으로 나가서 놀게 하라

 

 

밖에서 노는 것이 가장 유쾌한 까닭은 신이 공기를 아주 신선하고 강건하고 흥겹고 상쾌한 힘으로 축복해서 그렇다. 그래서 아이들은 밖에서 가장 행복해한다. 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다면 특히 행복해한다.

 

힘센 부랑아가 언젠가 쓸모 있는 일을 할지도 모른다. 심지어 완전히 특이한 여정을 거쳐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일도 종종 있다. 하지만 방 안에서 왜소해진 사람은 책상물림 학자로만 쓸모가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앞서 언급한 부정적 요소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그의 내면에 남아 있다가 전부 외부로 나타난다.

 

물론 길에서 노는 아이들 틈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일들은 많은 부분 유해하기도 하다는 점은 사실이다. 알다시피 나는 이런 불행을 잘 알고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길에서 노는 것이 위험하다고 해도 나는 아이를 언제나 방구석에 앉아 있게 하기보다는 길에서 뛰놀게 할 것이다. 다행히도 위험을 이겨낸 사람들은, 부드러운 눈뭉치에도 겁을 집어먹거나 가랑비나 서늘한 바람에도 병상에 눕는 사람들보다 좋아보인다.

 

어리석게도 다음과 같이 말하는 아버지나 교육자에게는 재앙이 내리기를 바란다.

"내 아들은 여덟살까지는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보모나 어머니에게 맡겨야죠."

 

자녀교육은 아주 일찍 시작해야 한다

 

 

이상의 모든 것에서 자녀교육은 아주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우리 몸과 지성과 의지(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 주목하자. 우선 우리의 몸과 지성을, 다음으로 의지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자. 심지어 아직 자식을 낳지 않았을 때도. 옥외 운동을 자주 하고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는, 소박하고 검소하고 절약하고 만족하는 행복한 삶이 대게 아이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과 지성을 균형 있게 길러주는 최선의 수단이다. 남자는 최대한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그리고 몸이 건강하고 정신력이 뛰어나고 선의를 지닌 아내를 자력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몸이 건강하고 정신력이 강하고 선의를 품을 것이다.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에는 두 배로 조심해서 아이를 배려해야 한다. 이때 부모 양쪽이 협력해야 한다.

 

소박한 음식으로 절제하고, 부부간의 스킨십을 즐기고, 밖에서 많이 움직이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몸 전체를 완전히 깨끗하게 하고, 어김없이 의무를 다하고, 무엇에든 만족하고, 즐겁게 지내고, 신을 믿어야 한다. 

 

이런 것이 태내에서 자라는 아이의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유익한 영양을 공급해준다. 이는 어머니에게 주어진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아버지가 같은 방법으로 사색하고 느끼고 즐기고 행동함으로써 어머니의 삶을 달콤하게 해주면 두 사람은 평온해지고 신이 반드시 부부에게 건강한 아이를 선사할 것이다. 적어도 육체와 정신과 마음이 중간 정도의 자질을 갖춘 아이 말이다. 그 이상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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