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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에이트 씽크 Eight Think |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동서양 천재들의 생각법

by pisteuo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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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 에이트 씽크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이기는 동서양 천재들의 생각법) 

● 저자 : 이지성

● 출판사 : 차이정원

● 읽은 날짜 : 2021.08.05

● 내가 주는 평점 : ★★★★☆

   이지성 작가는 흡입력이 있는 글솜씨가 있으시다. 이번 책도 너무나 재미있게 훌훌 읽혔다. 그리고 그 지성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또 읽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고..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기억나는 단어라 하면 개인적으로는 '사색'이다. 깊이 생각해보고는 시간이며 나 자신과의 깊은 대화라고 한다.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이고, 삶에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지성 작가의 책의 공통점으로 생각되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자신감을 얻고 꿈을 꾸게 된다. "할수 있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고, 또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것 같다. 행동하게 하는 책이다. 

기회만 된다면 또 다시 읽으며 책 속에 담긴 내용들을 더 나의 것으로 삼고 싶다. 

 

 

 

기억나는 내용들..

  되도록 앞자리에 앉아라. 그리고 되도록 강사와 눈을 자주 마주쳐라. 인간의 집중력은 보통 20분을 넘기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20분 정도가 흐르면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고 자동으로 딴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앞자리에 앉아서 강사와 눈을 마주치면 지속적으로 뇌를 긴장시킬 수 있다. 필기는 되도록 하지 마라. 필기를 하다 보면 생각을 하기 힘들다. 필기할 시간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그럼 필기는 전혀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 아니다. 필기는 반드시 해야 한다. 앞에서 강의를 녹음하라고 했다. 그 녹음본을 반복해서 들어라. 최소 열 번 이상 듣기를 권한다. 그러다 보면 강사의 수준에서 강의가 이해되는 순간이 온다. 필기는 바로 그때 하는 것이다. 즉 내가 강의 내용을 완벽에 가깝게 이해했을 때 하는 것이다.

- 책 '에이트 씽크' 中 235p -

 


 

  율곡 이이는 입지, 혁구습, 구용, 구사를 말한다. 혁구습革舊習, 즉 여덟가지 나쁜 옛습관을 타파하고, 구용九容과 구사九思, 즉 아홉가지의 바른 몸가짐과 사색을 통해 입지를 완성해나갈 수 있다고 한다. 

●혁구습革舊習(반드시 깨뜨려야 할 옛 습관)
첫째, 마음과 뜻을 게을리하고, 몸가짐을 제멋대로 하며, 그저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기만을 생각하고, 원칙과 법도에 맞게 사는 삶을 싫어하는 것이다.
둘째, 항상 돌아다니는 것만 생각하고, 스스로 마음을 지키려고 하지 않으며, 여기저기 어지러이 드나들고, 헛된 말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셋째, 세상 사람들과 같은 것을 좋아하고 다른 것은 싫어하며, 세상 풍속을 따라 하는 일에 열중하고, 조금이나마 자신을 고치려고 하다가도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넷째, 말과 글로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받기를 좋아하고, 경전에 있는 문장을 가져다가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글을 짓는 것이다.
다섯째, 별 내용도 없는 편지 쓰기에 공을 들이고, 술 마시기와 거문고 연주를 업으로 삼아 한가롭게 세월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깨끗한 운치를 가진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여섯째, 자신처럼 한가롭게 노는 사람들을 모아서 바둑이나 장기를 두면서 배불리 먹고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남과 다투고 싸우기를 일삼는 것이다. 
일곱째, 돈이 많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가난하고 천한 것을 싫어하며, 저렴한 옷을 입고 값이 싼 음식을 먹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여덟째, 좋아하고 즐기려는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 이를 마음속에서 끊어 없애지 못하고, 재물과 이익과 음악과 여색에 깊이 빠진 나머지 이를 달콤하게 여기는 것이다.

 

구용九容

첫째, 족용중足容重, 두 발에는 무거움이 있어야 한다. 

몸을 가볍게 놀리지 말라는 의미다. 하지만 어른의 부르심을 받들 때는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둘째, 수용공手容恭, 두 손에는 공손함이 있어야 한다. 

손을 아무렇게나 놀리지 말라는 의미다. 일이 없을 때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손을 생각 없이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다.

셋째, 목용단目容端, 두 눈에는 단정함이 있어야 한다.

눈을 단정하게 뜨고 있으라는 의미다. 사람이나 사물을 곁눈질하거나 흘겨보지 말고 바르고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넷째, 구용지口容止, 입에는 고요함이 있어야 한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입은 항상 다물고 있으라는 의미다. 

다섯째, 성용정聲容靜, 목소리에는 맑음이 있어야 한다.

말을 할 때 조용하고 차분하게 하라는 의미다. 기침, 재채기, 하품 등을 하면서 산만하게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섯째, 두용직頭容直, 머리에는 곧음이 있어야 한다. 

고개를 똑바로 들고 허리를 곧게 펴라는 의미다.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하거나 돌리지 말라는 것이다.

일곱째, 기용숙氣容肅, 기운에는 엄숙함이 있어야 한다. 

호흡을 조용하고 고르게 해서 몸 전체에 엄숙한 기운이 흐르게 하라는 의미다. 

여덟째, 입용덕立容덕, 서 있는 자세에는 덕이 있어야 한다. 

삐딱한 자세로 서 있지 말라는 의미다. 바른 자세로 덕이 있게 서 있으라는 것이다.

아홉째, 색용장色容將, 얼굴에는 밝음과 씩씩함이 있어야 한다.

낯빛을 온화하고 단정하게 하라는 의미다. 얼굴에 태만하거나 거만한 빛을 띠지 말라는 것이다. 

 

구사九思

첫째, 시사명視思明, 볼 때는 밝음을 생각하라.

사람이나 사물을 볼 때 밝고 선한 하늘의 이치를 생각하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속까지 깊이 볼 수 있다.

둘째, 청사총聽思聰, 들을 때는 총명함을 생각하라.

타인의 말을 들을 때 지혜롭게 경청하면 말에 감춰진 깊은 의미까지 모두 들을 수 있다.

셋째, 색사온色思溫, 낯빛은 온화함을 생각하라.

거울을 보거나, 마음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떠올리거나,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온순함과 어짊을 생각하면 얼굴을 붉히거나 화를 낼 일이 없어진다.

넷째, 모사공貌思恭, 몸가짐은 공손함을 생각하라.

단정함과 씩씩함을 생각하면 몸가짐이 저절로 바로잡힌다.

다섯째, 언사충言思忠, 말할 때는 충실함을 생각하라.

입을 열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생각하면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실한 말만 하게 된다.

여섯째, 사사경事思敬, 일을 할 때는 공겸함을 생각하라.

일을 할 때는 마음을 분산시키지 않고 오직 그 일에 모든 마음을 쏟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

일곱째, 의사문疑思問, 의문이 생기면 질문을 생각하라. 

마음속에 의심이 일어날 때 질문을 통해 답을 군하다는 생각을 하면 먼저 깨달은 사람을 찾아가서 묻게 되고, 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

여덟째, 분사난忿思難, 화가 날 때는 환난을 생각하라.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이를 참지 못해서 생기는 환난을 생각하면 성난 마음을 이치로 타일러서 다스릴 수 있다.

아홉째, 견득사의見得思義, 재물을 볼 때는 정의를 생각하라. 

이익을 취하기에 앞서 의로움을 생각하면 불의한 재물을 취하지 않게 된다.

 

- 책 '에이트 씽크' 中 29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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