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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

백향목의 나라 레바논은 어떤 나라인가?

by pisteuo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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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이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아랍권 중동에 유일한 기독교 국가라고도 불리우는 나라입니다. 물론 이슬람과 기독교가 함께 이끄는 나라이기에 온전한 기독교 국가라고  수는 없겠지만, 중동에서 복음을 자유롭게 전하고 찬양할  있다는 점에 있어서 특별하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러한 레바논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1. 레바논은 어떤 나라인가?

  레바논의 국토는 경기도만한 크기입니다. 면적의 수치로   대한민국의  10분의 1 정도의 크기입니다. 북한 땅을 포함하지 않고 단지 남한의 면적만으로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매우 작은 규모라고 느껴집니다. 경기도를 생각해보면, 마음만 먹으면 어느 지역이든 금세 이동 가능한 거리이지요. 레바논도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조금 감이 잡힐 것입니다. 

 

  인구는  559 (2021 기준)입니다. 대한민국의 인구는  5174 (2021 기준) 것을 볼때 인구도 대략 10분의 1 규모임을   있습니다. 

 

  레바논의 기후는 전형적으로 11°C에서 30°C 입니다. 여름에는 후덥지근 하면서 매우 건조하고 맑습니다. 더운날 바다  휴양을 위해 레바논에 방문하려 한다면 5 ~7 말이나 8 ~10 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겨울은 주로 신선한 날씨이며 11~2월은 비가 많이 오는 시기 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경우 보통 맑은 날씨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단지 수치적인 온도만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온돌과 보일러로 따뜻한 생활이 일상화 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살았다가 레바논에 가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점이 있습니다. 레바논 건물들은 난방 시설이 매우 열악하며 생각보다 훨씬  춥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전기 공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레바논의 생활

  한국에서 레바논을 방문하게  경우 공항에서 자연스레 얻을  있는 여행비자로 3개월을 머물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1개월만 머물  있다는 글이 있는데 실제로는 3개월이라고 합니다.  오래 머물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거주 목적을 증명하여 특정 입국비자를 받아야 하며, 그 후 거주비자까지 취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에 입국시 한가지  알아야  사항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적성국가로 분류되어 여권에 이스라엘 출입국 스탬프가 있을  입국이 거부된다는 점입니다. 

 

주한 레바논 대사관 (Tel : 794-6482)

 

  

  현재 레바논의 경제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이기에 은행과 ATM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정식 환율을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달러 환전 암거래는 길거리에서도 만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레바논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달러를 현금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고, 웨스턴 유니온(WU) 이라는 곳에서 카카오뱅크와 연동하여 출금도 가능합니다. 레바논 리라로 환전을  경우 은행이 아닌 길거리 암거래 상인에게 환전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레바논의 교통편도 많이 좋지 않습니다. 버스 정류장도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노선이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버스 비용은 매우 저렴한 편이라   있습니다. 

 

  레바논 택시에 대해서는 값을 부풀리는 것으로 이미 유명합니다. 따라서 택시 이용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우버택시도 있다고 하니 그것을 이용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외로, 레바논은 다른 중동에 비해 차량 구입 비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다른 중동국가들은 차량 구입 비용이 입이 벌어지는 높은 가격대이기에 그나마 희소식이라고   있겠습니다. 

 

 

  레바논의 전기 상황은 굉장히 열악합니다. 전국에 정전이 매일마나 일어난다니  다했지요. 전기가 끊기는 나라가 지금  시대에 존재한다니 놀랍습니다. 따라서 전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날을 지내려면 햇빛이  들어오는 집에 거하는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3. 레바논의 역사

  레바논이라는 나라가 생기기  레바논 땅은 대시리아의 땅이었습니다. 대시리아라 함은 현재 시리아의 땅에 레바논 땅과  터키 땅의 안타키아  이스켄데룬 지역까지 포함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1916, 사이크스-피코 협정으로 인해 프랑스가 대시리아 땅을 통치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1943, 드디어 레바논이라는  나라가 독립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프랑스의  개입이 들어갔습니다. 당시 레바논 지역의 산간 지역에 은둔 수도원 형태로 시작해서 점차 확장되어온 마론파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같은 기독교계이기에 그랬는지 마론파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따라서 사실 프랑스가 의도적으로 레바논이라는 나라 독립에 큰 개입을 했고, 그렇게 기독교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되도록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서구,  아랍 정치를 지향하는 독특한 아랍지역 국가가 탄생합니다. 

 

   이후로  나라 안에 여러 종교와 종파가 공존하다보니 잦은 내전이 발생합니다. 1975년의 심각한 내전 전까지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가 중동의 파리라 불렸습니다. 하지만 내전은 점점  심각해지고, 레바논의 인구 구성도 점차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처음 레바논이 독립할 때는 기독교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높은 출산율과 많은 난민 유입으로 인해 이슬람인의 비중이 기독교인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혼란  정부는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나라의 질서  아니라 경제도 무너지게 됩니다. 레바논은 관광업으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나라이다 보니 코로나에  타격을 입었는데, 2020 8 4일에는 베이루트 폭발 사고까지 발생하여 200여명의 사망자와 6500 이상의 사상자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레바논은 나라를 이끌 올바른 지도자의 부재와 무질서한 정부, 그리고 심각한 경제난에 고통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바논과 관련된 영화로는 레바논(2009. 1982 레바논 전쟁을 배경으로  영화)’ 가버나움(2018.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의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드러내는 영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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