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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

양상추 키우기 , 배란다 텃밭 #배란다텃밭도전3

by pisteuo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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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텃밭을 시도해보고 경험을 거친 후

이런저런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배란다 텃밭에 신경을 많이 못쓰며 시간이 지냈습니다

-

그런데 다시 가을도 찾아오고

선선한 날씨에

배란다용 텃밭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

그리고 요즘 샐러드로 잘 먹고 있는

양상추도 키워봐야겠다는 욕심이 올라와서

마음먹고,

상추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엔 더 제대로된 결과를 만들어봐야겠다는 다짐으로

양상추 키우기를 시도합니다

'양상추를 유기농으로 배란다에서 주기적으로 먹을 수 있을까!'

 

 

 

#양상추 키우기 기록

✔ 9/14~25 배란다 양상추 키우기 실패..
발아된 씨앗을 손가락 두마디 깊이에 심었는데
너무 깊이 심겨서 씨앗이 다 죽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새로 발아부터 다시 시작했다

 

✔ 9/25 양상추 씨앗 발아 시작

다이소 1000원짜리 양상추를 가지고, 먼저 씨앗 발아를 시작합니다
적당한 접시 위에 키친타울을 한장 깔고, 그 위에 씨앗을 30개 골고로 펼쳐 두었습니다. 4개 발아가 목표인데, 10개를 뿌려놓았습니다. 상추 씨앗 발아를 해본 결과 발아율이 매우 높았고, 양상추 씨앗 30개를 발아 했을 때도20개가 발아했으니, 씨앗 10개로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위로 키친타올을 얇게 덮어주고 분무기로 물을 살살 뿌려줍니다.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주방에 있는 일회용 비닐로 덮어서 물기가 건조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여기까지 발아 준비 완료입니다. 하루 이틀 기다리며 씨앗이 발아되어 뿌리가 슬며시 나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마련한 배란다 텃밭 입니다. 또한 자그마치 10L 배양토 모두 이 곳에 투자를 했습니다. 저렇게 네 군데에 양상추를 심겨서 네개만 집중적으로 키워볼 생각입니다. 마음먹고 한번 시작해봐야겠어요. 구멍은 저렇게 크게 파 두었지만, 발아된 씨앗 얼굴이 살짝 흙 표면에 나올듯한 정도의 깊이로 심을 생각입니다

 

 

✔ 9/29 (5일차) 발아 완료 및 텃밭에 심기

처음에 예상치 못한 실패로 인해 이번에는 급한 마음에 5일차에 열어보았습니다. 5일차에 열어보니 이번에도 발아율이 역시나 괜찮습니다. 다 세어보니 10씨앗 중 70개가 발아했네요. 70%의 확률입니다. 30개를 발아했을 때 66%였으니 이번에도 비슷합니다. 나머지 발아된 친구들은 아쉽지만 밭이 마땅히 없으니 버려야 합니다..ㅠㅠ 발아가 크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장 발아가 잘 된 네개를 선정해서 심어보겠습니다
네 군데에 발아된 씨앗들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 깊이에 심고 넉넉하게 물을 주었습니다. 이제 머리를 들고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

 

 

✔ 9/30 (6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하루가 지나니 3개가 얼굴을 조그맣게 들이 내밀었네요! 하지만 급한 마음에 심어서 그런지 하나는 말라 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세개만 한번 키워보려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벤쟈민 고무나무에 가지치기 했던 가지 하나를 종이컵 물에 담궈놨는데 죽지 않고 뿌리가 풍성하게 자라나 있길래 그것도 옮겨서 심어보았습니다. 작은 동산 느낌이 나게 해보려 합니다

 

 

✔ 10/5 (12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이제 표시를 안해도 눈에 보일 정도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세개 중 하나는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하지만, 그것도 늦게나마 자라고 있습니다. 물은 흙이 어느정도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충분히 넉넉하게 주고 있습니다. 해가 잘 뜨면 하루에 두번도 주는데,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하루에 한번 꼴로 주게 되네요

 

 

✔ 10/15 (22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뭔가 그림이 바뀌었지요? 양상추 하나가 잘 안자라서 그 자리에 부추를(갑자기?) 심었습니다. 양상추를 두개밖에 기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2개는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기대가 됩니다. 벤쟈민 고무나무도 잘 적응하며 새 잎을 내는 듯 하네요

 

 

✔ 10/21 (28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 11/04 (42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맥아리가 없는 것처럼 푹푹 쓰러져 있을 때가 있지만 물을 주면 또 살아난다. 일단 키부터 쑥쑥 크는중..

 

 

✔ 11/30 (68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이정도면 뜯어서 먹을수도 있을 만큼 자란듯 하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진짜 양상추의 모양을 보고싶다!

 

 

✔ 12/10 (78일차) 양상추 자라나는 것 지켜보기~

성숙한 한 청년을 보는듯, 많이 성장한 모습이다. 많이 단단해진 모습이다. 12월 추운 겨울을 나느라 힘들텐데 조금 더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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